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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대학생 부수입 벌기

나는 대학생 때 부터 부수입을 버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아르바이트 경험은 매우 적었으나, 나의 지적 능력(?)을 활용한 돈 벌기를 수없이 도전해왔다. 당시에는 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은 매일같이 확인하는 버릇도 있었다. 대학생 시절 부수입 전성기는 2010년 초반이였다. 이 때를 기준으로 한 대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부수입 버는 방법을 3가지 정도 소개하겠다.

 

첫째, 대학생 대상 공모전에 참여하여 상금을 받는다. 공모전은 크게 교내와 교외 공모전으로 분류가 된다. 둘 중 수상 확률이 높은 공모전은 교내 공모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에서는 수기 공모전이 많았다. 공모전에 참여한 결과 2년에 걸쳐 3개의 공모전에서 총장상과 함께 상금을 탔었다. 2011년에 수기 공모전에서는 30만원의 상금을 얻었다. 교외 공모전은 전국 단위로 하는데, 2개 공모전에서 2등을 2번이나 했다(현 농정원, 권익위). 교외 공모전은 팀단위로 해서 상금을 분배했었다. 

 

<대학생 공모전 수상 세부내역>

- 교내공모전 : 사업단 수기 공모전 우수상, 인상깊은 강의 수기 장려상 / 우수상, 창업동아리 장려상

- 교외공모전 : 농정원 프로젝트 최우수상, 권익위 프로젝트 우수상

 

둘째, 자격증을 취득한다. 우리 학교에서는 토익시험이 650점 이상만 넘어도 장학금(?)을 줬고, 토익시험의 처음 점수에서 100점 이상 오르면 추가로 장학금을 줬다. 기사 자격증은 취득하면 20만원을 줬었고, 한국사 자격증은 5만원을 줬던 기억이 난다.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계기는 영어공부겸, 공무원 시험 가산점겸, 혹시나 모를 임용고시 대비용이었다. 공부도 하고 장학금(?)도 타고 일석이조 아닌가?

 

세부내역 : TOEIC 성적 향상 장학금, 어학성적 우수자 장려금, 기사 취득 장학금, 한국사 취득 장학금

 

셋째, 성적 장학금을 탄다. 예전에는 성적이 우수하면 학교에서 장학금을 줬었다. 우리 학교는 장학금 시스템이 특이해서 나의 경우는 학교 활동 점수 + 성적 점수로 학비 전체를 장학금으로 받은 적이 4학년때 2번이나 있다. 성적 장학금은 자주 받아본 적이 없고, 복수전공을 해서 학점이 그렇게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내용은 짧게 쓰기로 한다.

 

이 외에도 부수입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해주는 프로그램을 자주 참여했다. 이 모든 것을 누리기 위해서는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정말 매일같이 봐야 놓치지 않는다. 나는 세계 문화탐방, 학습공동체, 창업동아리, 취업동아리 등... 정말 학교에서 빼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거의 다 빼먹었다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대학생 부수입 벌기를 세 가지로 정리하였다. 대학생 공모전 참여, 자격증 취득, 성적 우수자가 되면 쏠쏠한 부수입을 벌 수가 있다. 그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 자신도 성장하면서 간단한 용돈도 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가끔은 노력한만큼 즉각적인 성과가 주어지는 대학생 시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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